매일신문

대구 상반기 소비자상담, 의류'섬유'신변용품 많아

올해 상반기 대구에서 의류`섬유`신변용품과 관련한 소비자상담이 대구시에 가장 많이 접수됐다. 특히 가구의 경우 라돈 검출과 관련한 '대진침대 사태'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소비자 상담 건수가 16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대구시민의 2018년도 상반기 소비자상담 분야와 내용(1만6천654건)을 분석한 결과 의류·섬유·신변용품(2천447건)이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서비스(1천460건), 가구(1천239건) 등이 뒤를 이었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전국단위 소비자 상담통합콜센터로, 대구의 경우 대구경북소비자연맹을 비롯한 4개 소비자단체 및 대구시 소비생활센터에서 모두 6명의 상담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분석결과 가구에 대한 주요 상담내용은 품질 및 A/S 불만(30.5%), 제품 안전 관련(28.3%), 계약해제·해지·청약철회(20.3%)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와 관련한 상담 가운데 상담다발품목은 침대(693건), 소파(105건), 식탁(56건) 등의 순이었다. 대진침대 관련 상담(625건)에서는 침대 수거 및 반품커버 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피해구제절차와 접수방법을 안내했으며, 이 중 98건은 소비자 요청에 의해 소비자분쟁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올 상반기 대구 소비자상담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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