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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안정적 매출, 창업 지원…'낭만치맥' 폐점 없는 이유

통계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 폐업률이 87.9%로 역대 최고치다.

음식, 숙박업, 도∙소매업 등 자영업 4대 업종은 48만3985개가 새로 생기고, 42만5203개가 문을 닫았다. 10개가 문을 열면 8.8개는 망한 셈이다.

이렇게 폐업률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오히려 이러한 불황에 브랜드 저변을 성공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있다. 주목할 부분은 폐업 매장이 없다는 것. 그 대표적인 브랜드가 프랜차이즈 수제맥주∙치킨전문점 '낭만치맥'이다.

바삭한 크리스피 치킨과 다양한 수제맥주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수제맥주∙치킨 전문점을 표방, 치맥문화를 만들어가는 리딩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 관리시스템이 폐업 매장이 없는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본사는 이달 8월부터 아워홈과 전격 전국 물류를 진행키로 결정해 소량주문, 소량입고가 용이하고 주 6회 배송을 통한 식재료 로스 절감과 원가율 인하 효과를 거둠으로써 가맹점의 수익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철저한 가맹점 관리를 통한 점주와 상생 방안을 더욱 강화했으며 담당 슈퍼바이저의 매장 방문 시, 위생&서비스 매뉴얼 점검 후 선발된 우수 매장에게는 식자재를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점주에게는 안정적인 매장운영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 고객에게는 깨끗한 환경과 퀄리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맹점주와 고객의 만족을 모두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매월 가맹점 별 매출분석 및 원인을 파악하고 솔루션을 도출하는데 주력, 가맹점 매출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서 '낭만치맥' 가맹점들의 실질적인 매출이 향상됐다.

33㎡(10평) 매장에서 월 매출 4,800만 원 이상을 달성,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33㎡(10평) 소형 매장에도 불구하고 2018년 7월 기준 전체 매장 월평균 매출액이 3천만원 이상을 달성했다.

사계절 안정적인 매출과 평수 대비 높은 매출액은 장기 불황의 여파로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경쟁 업체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낭만치맥의 관계자는 "치킨시장의 세대교체에 앞장서고 있는 낭만치맥은 틈새시장을 제대로 공략, 그 입지를 빠르게 넓혀나가고 있다"고 전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치킨과 수제맥주의 결합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비수기가 없고 요즘과 같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특히 더욱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낭만치맥'은 8월에 동탄 카림에비뉴점, 파주운정 신도시점 등 2개의 가맹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가맹점 개설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서 앞으로 전국에서 '낭만치맥' 매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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