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일 신임 경제부지사에 전우헌(60) 전 삼성전자 전무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최근 경제부지사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후보 4인이 면접을 거쳤다. 후보들은 삼성전자와 LG 등 기업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대구 가창 출신이다. 경북고(58회)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32년간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다.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했으며 이후 인사담당 임원, 구미사업장 공장장 등을 지냈다. 특히 구미사업장에서 15년 이상을 근무했다.
태어난 지역과 출신 학교는 물론, 직장 생활까지 대구경북과 연결고리를 가진 'TK삼성맨'인 셈이다.
경상북도는 열흘쯤 뒤인 14일쯤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내정자를 임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1995년 민선 시작 후 처음으로 경제부지사를 기업인이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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