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시즌 첫 승 안겨준 강원과 재격돌

대구FC가 시즌 첫 승을 안겨준 강원FC와 재격돌한다. 대구는 좋은 기억이 있는 강원을 상대로 최근 3연패 부진으로부터 탈출을 노린다.

대구FC는 오는 5일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라이벌' 강원FC와 K리그1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강원을 상대로 통산 12승 9무 10패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 1무 2패를 올렸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은 대구의 2대1 승리였다. 이는 대구의 올 시즌 첫 승리이기도 했다. 지난 라운드 최하위로 추락한 대구는 강원을 제물로 꼴찌에서 탈출한다는 각오다.

프로축구 강원FC의 외국인 공격수 제리치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강원의 제리치는 지난 21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4분과 44분에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강원FC의 외국인 공격수 제리치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강원의 제리치는 지난 21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4분과 44분에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그러기 위해선 올 시즌 16골로 활약 중인 득점 선두 제리치를 봉쇄해야 한다. 다행히 대구는 지난 7라운드에서 제리치를 철저하게 방어하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관건은 대구의 '골 가뭄' 해갈이다. 대구는 지난 20라운드까지 단 14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공격수 득점은 단 4골에 불과하다. 리그 실점 4위(34실점)인 강원을 상대로 다득점 승리가 필요하다.

대구가 강원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겨 최근 하향세인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번 라운드는 사상 초유의 폭염으로 인해 K리그1, K리그2 모든 경기가 오후 8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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