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여름철에 각종 패러디를 할 때 주로 쓰는 소재인 화염, 불꽃, 불타오르는 장면 등이 보통 '대프리카' 대구로 향하던 것에서 요즘 BMW 브랜드로 쏠리고 있다.
최근 폭염은 대구만이 아닌 전국적 사안이 됐고, 20여일째 지속되면서 관심이 초기보단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불' 소재를 비유의 대상일뿐인 더위보다는 실제로 불이 발생하는 화재 사고에 집중시키고 있다.
바로 BMW 차량의 잇따른 주행중 화재 사고다.
패러디의 대상이 인명 피해가 발생한 화재 참사는 아니기 때문에 논란 없이 통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패러디 소재 중 하나로 대중가요 제목도 접목되고 있다.
네티즌들이 언급하는 대중가요 제목은 이렇다.
세계적 아이돌이 된 BTS(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트랜스픽션의 '불의 전차',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불 타 올라', 옥슨80이 먼저 불렀고, 옥슨80 출신 홍서범과 YB 등이 다시 부른 '불놀이야', 장윤정의 '불장난' 등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외국 뮤지션이지만, 이름 때문에 언급되는 경우도 있다. 폴란드 록밴드 'The Car Is On Fire'다.
BMW 차량 화재 사고가 나면 소방차가 거듭 출동해야하는 까닭에, 한국 보이그룹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소방차'도 언급된다.
동요인 '꼬마 불자동차' 역시 언급되고 있다.
또한 같은 제목을 각기 달리 여러 가수가 부른 곡 제목도 있다. '불꽃'이다. 코요태, AOA 출신 초아, 백지영, 조관우, 유승준 등이 불렀다.
한편, BMW 차량의 주행 중 화재 사고는 국내에서 올해만 31건(8월 4일 기준)이 발생했다. 이 역시 확인된 사고만 집계한 것이다. 4일 전남 목포에서 BMW 520d가 주행 중 화재 사고를 일으키면서 도합 31건의 사고 사례가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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