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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강진 롬복 위치? 발리의 동쪽 35km에 위치한 섬

‘때 묻지 않은 발리’ 별칭…색다른 문화 가진 독특한 관광지

자료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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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휴양지인 롬복 섬 북부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예상된다.

롬복은 인도네시아, 발리의 동쪽에 위치한 섬으로 발리와는 약 정도 떨어져 있다. 발리와 비행기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섬이지만 발리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지닌 섬으로 때묻지 않은 자연과 색다른 문화를 자랑한다. '때 묻지 않은 발리'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발리와 비슷한 점도 있고 영향을 받기도 하였다.

롬복의 인구는 90% 정도가 무슬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삭(Sasak)이라는 원주민 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다. 발리에 비해 여행자 수가 많지 않아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지 않다. 하지만 때묻지 않은 자연과 색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매우 독특한 관광지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롬복 섬에선 지난달 29일에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2004년에는 규모 9.1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인도양 일대에서 약 23만 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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