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시민들에게 시원한 청량감을 주고 감성을 채울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조선회화, 현대미술, 호러축제, 보디페인팅, 토크콘서트 등 도심 전체를 문화공연·전시장으로 꾸며 더위 속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겠다는 것이다.
우선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오원 장승업,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 관아재 조영식 등 조선 최고 화가들의 국보급 회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간송조선회화 명품전'과 우리나라 현대 미술의 거장 '김환기전'이 펼쳐지고 있는 대구미술관이 올여름 문화 바캉스지로 뜨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관람객만 1천700여명에 이르는 등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특히 미술관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감면, 할인제도를 운영 중이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만 4세 미만 유아 ▷국가유공자 및 동반(1명) ▷복지 1~3급 및 동반(1명)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대상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12일 폴란드 목관앙상블 초청공연, 17일 유러피안 솔로이스츠 콘서트, 24일 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등 기획공연이 잇달아 열린다. 아울러 2018 동아시아보자기축제, 시립국악단 화요국악무대 등 시민들의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다채로운 문화공연, 체험,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더위를 피해 계곡으로, 바다로 가던 피서문화에서 요즘은 도심에서 실속있게 피서를 즐기려는 문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맞춰 대구시는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실내 문화행사와 더위를 피해 밖으로 나온 시민들을 위한 야간 야외 문화공연 등을 확대해 시민들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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