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시 중국 훈춘에서 열린 동북아 미식축제 참가

과메기 등 포항 특산물 홍보

포항시는 중국 훈춘에서 열린 2018 동북아 문화관광 미식축제 참가 해 중국인을 비롯한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항 특산품을 홍보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중국 훈춘에서 열린 2018 동북아 문화관광 미식축제 참가 해 중국인을 비롯한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항 특산품을 홍보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3일부터 6일까지 각국의 특색있는 음식과 문화교류를 위해 중국 훈춘에서 열린 '제2회 동북아 문화관광 미식축제'에 참가했다. 훈춘시정부가 주최한 축제는 '3국 접경 도시국이 모여 각국의 음식과 문화의 향연을 즐기자'를 주제로 독특한 음식의 융합으로 문화, 관광을 촉진해 동북아의 특색있는 문화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개최됐다. 축제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몽골 등 6개국이 참가했다.

포항시는 농특산품공동브랜드인 영일만친구 제품으로 구성된 제품 중 꽃젓갈 양념수와 발효현미제품, 기능성 건강차를 비롯해 각종 특산빵, 건오징어 등 수산물 등을 내놓아 훈춘시민과 축제를 즐기러온 세계 각국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과메기를 활용한 고차가공식품으로 개발한 훈제과메기, 발효과메기, 고추장과메기, 바질과메기는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향우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포항시 정철화 농식품유통과장은 "최근 고조되고 있는 남북 경제협력과 북방 경제 활성화에 대비해 경제, 무역, 문화 관광을 통한 북방교역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에 미식축제참여를 계기로 환동해거점도시인 포항시와 훈춘시가 먹거리를 통한 관광, 문화분야에서 양 도시의 지속적인 교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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