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반도 평화시대, 남북 주민 위한 상담의 역할은?

한국상담학회 연차학술대회
심리상담가 2천명 대구 집결
9~11일 계명대서 행사 열려

남북한 교류가 더 자유로워진다면 남한과 북한의 주민들은 어떻게 화합하고 조화할 수 있을까. 한국 상담학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사)한국상담학회는 ‘2018 한국상담학회 연차학술대회’를 9일부터 11일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개최, 남북한 주민들의 상호 이해와 소통 방안을 모색한다.

‘한반도 평화시대를 준비하는 상담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게 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에서 2천여 명이 참가해 통일의 시대를 대비하는 상담에 대한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회식은 9일 오후 2시 계명대학교 아담스채플에서 열리며, 남북하나재단 고경빈 이사장이 ‘한반도 평화시대에 한국의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현황과 우리의 자세’(대구하나센터 조재희 센터장)및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상담의 실제 사례와 상담에 대한 주제 강연이 이어진다.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차세대 상담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10일)이 준비돼 고교생과 대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학회에 참가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10일 저녁시간 김광석길 투어 및 서문시장 야시장 투어 기회를 제공하여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에게 대구 알리기에도 나선다.

(사)한국상담학회는 상담학 연구 및 한국연구재단등재 학술지 발간, 국제 학술지 발간, 상담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학술프로그램 개최, 전문상담사 양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전국 규모 회원 수 2만5천여 명, 전문상담사 6천989명)로 상담관련 학회 및 정신건강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상담학회 02)875-5830 및 홈페이지(www.counselors.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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