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군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선정

전국 5곳 중 경북지역 유일 선정
4년간 약 500억원 지원, 산림자원 경제거점 육성

울진군이 산림청에서 실시하는
울진군이 산림청에서 실시하는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울진군은 4년간 500억원을 투입해 금강소나무숲을 활용한 산촌경제거점구역 구축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2019년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돼 4년간 총 500여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산림청에서 실시한 이번 사업에는 울진을 포함해 강원도 평창·인제군, 충북 괴산군, 전북 진안군 등 5개 지역이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산촌거점권역 육성사업은 정부 국정과제 사업의 하나다. 특화된 지역 산림자원을 적극 활용해 산촌을 경제·사회적 부가가치 창출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사업이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통령 공약 사항으로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울진군은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지난 2월 7일부터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등과 공동 추진 T/F팀을 구성했다. 지난 6월 '울진금강송 명품숲권역 산촌거점권역 사업 복지서비스 제안서'를 산림청에 신청해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울진금강송 명품숲권역 산촌거점권역 사업의 핵심은 민간거버넌스 조직을 활용해 금강소나무 숲을 통한 산림복지 서비스창출, 사람 중심의 산림자원 순환경제구축 등이다.

울진군은 오는 2022까지 4년간 ▷금강소나무치유휴양 네트워크 구축 ▷산림휴양치유 거점육성 ▷우드잡 CB센터 ▷숲 푸드 레스토랑 등을 건설하는 등 산림자원 공유순환경제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강소나무 유통기지 및 연구클러스터 구축 ▷금강소나무 바이오산업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지역일자리 창출은 물론 귀산촌 인구 유입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진군은 앞으로 산림청 등 관계기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산림자원 및 연계자원 활용을 통한 아이디어 창출, 각종 인터뷰, 설문조사 등 잠재적 추가 자원을 발굴할 예정이다.

산림녹지과 전광민 과장은 "산촌의 숲과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친환경산업과 일자리를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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