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캘리포니아서 역대 최대 산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북쪽 멘도치노 국유림에서 산불이 발생, 5일(현지시간) 비탈을 따라 번져가고 있다. 현지 언론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북쪽 멘도치노 국유림에서 산불이 발생, 5일(현지시간) 비탈을 따라 번져가고 있다. 현지 언론은 6일 '멘도치노 콤플렉스 파이어'로 명명된 이 산불이 이날 오전까지 27만3천600에이커(약 1천107㎢)의 산림을 태워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산불로 번졌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북쪽 멘도치노 국유림에서 일어난 산불이 주(州) 역사상 가장 큰 산불로 번졌다. 6일 미 언론에 따르면 '멘도치노 콤플렉스 파이어'로 명명된 산불은 이날까지 28만3천800에이커(약 1천148.4㎢)의 산림을 태웠다. 로스앤젤레스(LA·30만 에이커)만 한 면적이다. 이 산불은 지난해 연말 샌타바버라, 벤추라 등을 태워 캘리포니아 주 역대 최대 산불로 기록된 토머스 산불(28만1천 에이커)보다도 큰 면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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