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이 유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덕분에 지역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달 초 현재 부산시청, 동의대학교, 영천 금호고, 삼천포 중앙고 유도 선수들이 전국체전 등에 대비해 포항종합운동장 내 유도장에 둥지를 틀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포항시청, 동지중'고 등 지역팀과 선수들도 가세해 6개 팀 100여 명 선수들의 힘찬 기합 소리가 포항에 울려 퍼지고 있다.
그동안 포항은 중학교, 고등학교 유도팀에다 포항시청 등 실업팀이 있어 전국적으로 유도 고장이라는 명성을 얻었으나 열악한 연습장 환경 탓에 포항을 전지훈련지로 택하는 팀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국민체육진흥기금 지방체육 육성 사업에 선정돼 실업팀 육성을 위해 지원받은 예산으로 노후화된 유도 매트를 이달 초 교체한 이후 최적의 전지훈련지로 탄생했다.
전지훈련을 온 부산시청 유도 감독은 "선수들의 안전과 기량 향상을 위한 유도장 바닥 매트는 최상이다"며 "앞으로 선수들이 연습하기 좋은 냉난방 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춘다면 더 많은 유도팀들이 포항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김극한 새마을체육산업과장은 "전국 각지에서 전지훈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포항에 머무는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최적의 환경 속에서 연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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