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서버시간'이 8일 오전 핫 키워드로 떠올랐다. 지난 7일부터 전국 대학들이 본격적으로 수강신청 기간에 돌입하면서, 이 키워드가 수면 위로 부상했다.
서버시간은 일상 속 시간과 다른 해당 웹사이트 서버의 시간을 가리킨다. 일상 생활 속 시간과 미묘하게 다르다. 또한 웹 서버마다 시간이 각기 다르다. 이에 따라 대학별로 수강신청 웹사이트의 서버 시간도 제각기 다를 수 있다.
수강신청 서버시간의 적용 예는 이렇다.
가령 8일 오전 10시부터 A대학의 수강신청이 시작되는 경우, 일상 속 시간이 오전 10시 정각일때 A대학의 수강신청 웹사이트 서버 시간은 오전 9시 59분 58초이거나 오전 10시 1초이거나 등으로 시간이 미묘하게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에 맞춰 2초 일찍, 또는 1초 느리게 접속하는 것이다.
대학교 수강신청은 시작 후 불과 수분만에 종료된다. 접속이 단 1, 2초 더 빠르고 더 늦은 것의 차이로 원하는 수업을 수강신청하느냐 못하느냐가 갈린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만큼, 이 서버시간을 참고하겠다는 게 '수강신청 서버시간'을 검색해 관련 웹사이트에 접속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입장이다.
최근 수강신청 서버시간을 알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로 찰리푸스, 타임시커, 네이비즘 등의 이름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또 '수강신청 서버시간'이라는 키워드를 네이버에 입력할 경우 서버시간으로 참고할만한 네이버 시계가 자동으로 뜬다.
한편, 이 서버시간은 인기 아이돌 그룹 콘서트 티켓 예매, 설·추석 때 기차표 예매, 특가 항공권 발권 등 선착순 접속에 따라 순식간에 표가 매진되는 각종 웹사이트 접속에도 참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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