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석탄화력발전소에서 8일 폭발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포천 화력발전소는 이달 말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경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장자산업단지 석탄화력발전소 점검작업 중 폭발 사고가 나면서 협력업체 직원 A씨가 숨졌다. 또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사고 당시 사망자와 부상자 2명은 지하 1층에서, 나머지 부상자 2명은 지상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사고는 시운전 과정에서 시설 점검 중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탄 이송 컨베이어를 점검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포천 석탄화력발전소(집단에너지시설)는 유연탄을 연료로 시간당 550t 용량의 열과 169.9㎽ 용량의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로 GS건설이 건설했다.
2015년 10월 발전소 허가를 받아 같은 해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포천 석탄화력발전소는 공사가 대부분 완료돼 지난 4월 말부터 시험운전에 들어가 이달 말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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