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원장 김종길·이사장 김병일)은 7일과 8일 이틀 동안 이근필 퇴계 16대 종손 과 수련원 임직원, 지도위원 등 118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계 선생의 삶의 가치를 널리 펼치는 2018년 제4차 합동연찬회'를 가졌다.
지난해 13만6천490명의 수련생이 다녀간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올해는 15만 명을 목표로 이근필 설립자, 김병일 이사장, 김종길 원장 등 임직원들과 전국 교장, 교육장 출신 지도위원 100여 명이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경(敬)과 성(誠)에 역점을 둔 수련을 통해 수련생들에게 감동을 주고 마음을 얻는데 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17일 제1차 합동연찬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세 차례에 걸친 합동연찬회와 교재개발 TF, 성인수련 확대 TF, 수업용 PPT 제작 TF 등을 운영, 수련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달 말까지 학생, 교원, 학부모, 공무원, 기업인, 일반인, 군 장병, 외국인 등 전국에서 9만3천743명이 수련에 참여했다. 하반기에 3만 명이 예약을 마쳐 금년도 목표 수련 인원은 한층 가시화되고 있다.
김병일 이사장은 "연간 15만 명의 수련 인원을 바라볼 만큼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나 여전히 해야 할 일과 부족한 점이 있다"며 "선비들이 스스로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성찰과 노력을 한 것처럼 수련원 임직원들도 이번 연찬회를 통해 수련의 질을 한 단계 올려놓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연찬회는 수업용 PPT 제작, 입교수련의 현장 해설 및 지도 능력 제고를 목적으로 수업 시연 발표와 논의, 주제토의, 실습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무 직원들은 발전방안 모색 토의와 더불어 응급처치와 소방 등 안전교육과 수련활동 지원 능력을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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