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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폭염으로 돌발해충 확산...방제 비상

김영만 군위군수와 변예지 산성면장 등이 9일 실시한 돌발해충 공동방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군위군 제공
김영만 군위군수와 변예지 산성면장 등이 9일 실시한 돌발해충 공동방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군위군 제공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군위군에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이 확산되면서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9일 군위군에 따르면 2016년 산성면 일대에서 발견된 미국선녀벌레가 올해 인근 마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선녀벌레는 북미에서 발생한 외래해충으로 5월쯤 부화해 60~70일 후 성충이 된다. 그러고는 사과와 대추 등에서 과즙을 빨아들여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특히 흰색 왁스물질을 분비해 외관상 혐오감을 주고 그을음병도 유발한다.

군은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등 돌발해충 방제대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9일에는 경북농업기술원으로부터 드론 임대료를 지원받아 산성면(60ha), 우보면(9ha) 일대에 협업방제를 실시했다.

앞서 군은 마을공동방제단과 협력해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산성면 일대 31㏊를 대상으로 약충기에 접어든 돌발해충의 1차 협업방제를 농경지 및 산림지에 대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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