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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자동차 화재 3년간 1천296건 인명 피해 40명

최근 BMW 차량 화재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2015년부터 3년간 경북도 내에서 발생한 자동차 화재건수가 1천29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 피해는 40명, 재산 피해도 83억2천2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자동차 종류별 화재 현황을 살펴보면 승용차가 519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화물차가 479건, 기타자동차(오토바이·버스·농기계·건설기계 등) 298건 순이다.

발화 원인은 엔진 과열 등의 기계적 원인이 570건, 전기적 원인 247건, 부주의 167건, 교통사고 136건, 방화 및 방화 의심 32건, 기타 14건, 가스누출 3건, 화학적 원인 3건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 피해가 발생한 자동차 화재 원인은 교통사고가 18명, 부주의 8명, 기계적 원인 7명, 가스누출 3명, 방화 1명, 기타 3명 등이다.

자동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운전이 필수이며 자동차의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와 함께 냉각수의 양과 상태를 확인하고 자동차의 배선과 연료, 점화장치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평소 정기적인 점검을 하고 자동차용 소화기를 비치해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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