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네잎클로버 방제단'이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에 나선다.
네잎클로버 방제단은 농업기반 여건 악화와 농촌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청년농업인들이 합심해 결성됐다.
단원으로는 김일열, 김민형, 박상욱, 임태균, 권우창, 김건년, 김용태, 이경민, 강준호, 윤종열 씨 등 10명이다. 이들은 최근 창단과 함께 지난 10일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일대에서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 시범행사도 했다.

드론 방제를 시연한 김일열 씨는 "요즘 농촌에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농사를 지으시는데 기존에는 직접 밭에 들어가 방제작업을 해야 해 낙상과 농약 흡입의 위험이 있었다"며 "드론을 활용한 방제는 이런 문제를 없애고 농약을 고루 살포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많은 농가를 방문해 방제작업을 돕겠다"고 했다.
안동시도 방제단 활동에 많은 도움을 약속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이 새로운 전문기술을 습득해 고령 농가에 방제 봉사활동 지원 등 고령화된 농촌에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청년농업인으로 성장해 안동 농업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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