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8월 13일이 '세계 왼손잡이의 날'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심지어 왼손잡이들조차도 말이다.
이날은 세계적 기념일인만큼 당연히 외국어 표기도 있다. International Left-Hander's Day이다.
▶이날은 국제왼손잡이협회가 1992년 매년 8월 13일을 세계 왼손잡이의 날로 지정키로 하면서 세계적으로 퍼졌다. 세계 왼손잡이의 인권을 신장하고 왼손 사용의 편견에 대한 인식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기념일의 목적이다.
왜 하필 8월 13일일까?
바로 1932년 국제왼손잡이협회를 창립한 미국인 딘 켐벨의 생일이다. 한국 왼손잡이협회는 1999년 창립됐다.
▶왼손 사용에 대한 편견이 왼손잡이들의 장래를 망쳤을까? 극복했거나, 신경쓰지 않은 이들이 적잖은 것 같다.
세계 인구의 10%가 왼손잡이임을 감안하면, 유명인이 꽤 된다.
우선 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있다. 운동선수로는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 야구선수 베이브 루스,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등이 있다.
IT업계를 살펴보면 가공할만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등 지금의 IT 시대를 있게 한 주인공들이 왼손잡이다.
음악계를 살펴보면 지미 헨드릭스,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 데이빗 보위,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가 왼손잡이다.
예술가 중에도 적잖다. 미켈란젤로, 루벤스, 빈센트 반 고흐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로마의 시저(율리우스 카이사르),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천재 학자 아리스토텔레스와 뉴턴, 그리고 마리 퀴리(퀴리 부인), 발명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이 왼손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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