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아시아태평양경영과학연맹이 주최하는 ‘2021년 아시아태평양경영과학연맹컨퍼런스(APORS 2021)’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제 12회 APORS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12개국, 500여명의 참가자들이 대구를 방문해 경영과학, 오퍼레이션 리서치(변화하는 경영환경 아래 최적의 의사결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학문) 분야 등에 관한 연구 성과를 나누고 최신 이슈에 관해 논의하게 된다.
APORS는 1998년에 설립된 국제단체로, 3년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를 순회하며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 설립 첫 해 서울에서 1회를 개최했으며, 사무국도 한국에 있다.
컨퍼런스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창원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난 8월 7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대구시를 개최도시로 제안했으며, 투표를 통해 경쟁국인 필리핀을 제치고 대구가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전통산업에서 스마트시티를 표방하는 첨단산업으로 구조 전환을 꾀하고 있는 대구의 사례를 통해 ‘오퍼레이션 리서치를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의 개발’이라는 주제를 제안했는데, 상당수 저개발국가들이 이 주제에 관심을 많이 갖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2021년 회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전통 업종의 전환과 다양한 미래전략 수립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등 산업도시 대구의 면모를 보여주는 한편 ‘국제회의 도시 대구’가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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