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9시 50분 EBS1 TV 다큐프라임에서는 '역사의 빛, 청년-제1부 프롤로그: 하와이애국단을 찾아서'를 방송한다. 다가오는 20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광주학생운동 90주년을 맞아 EBS 다큐프라임이 10부작으로 준비한 대기획의 주제는 '청년'이다.
김구 선생은 임시정부의 극심한 자금난에 윤봉길의 도시락형 폭탄을 제작하는 데 하와이 동포들이 보내온 자금을 사용했다고 백범일지에 술회했다. 그 하와이 동포들은 훗날 '하와이애국단'이라고 불린 8인의 비밀결사. 이들 중 2명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지만, 나머지 6명은 갖은 이유로 소리 소문 없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그렇게 70년이 흘렀고 역사는 소리 없이 단절됐다. 가족에게는 인색했던 아버지가 독립운동 자금을 댔던 중요한 인물임을 88세의 나이에 처음 알게 된 김영호 씨는 아버지의 묘 앞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하와이 사람들도 모르는 하와이애국단, 역사의 흔적을 찾기 위해 배우 이순재(84) 씨가 폭염 속의 하와이 현지 구석구석을 누비며 질곡과 극복의 한국 근현대사를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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