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시즌(2016년) 한국 창작뮤지컬 사상 최대 매출(개막 10주만에 100억원 돌파)을 기록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9월5일(수)부터 16일(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에 이은 공연으로 지방 도시로는 대구가 처음이다.
2018년 현재 상한가를 치고 있는 뮤지컬 스타들도 총출동한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는 민우혁, 류정한, 전동석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세 배우가 선보일 프랑켄슈타인 연기는 3인3색의 매력을 선사한다.

전쟁터에서 빅터를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와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의 1인2역에는 한지상, 카이, 박민성이 출연날짜를 바꿔가며 무대에 오른다. 실력파 뮤지컬 배우 서지영과 박혜나는 빅터를 이해하는 단 한 명의 사람이자, 빅터 가문의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엘렌 역으로 변신한다. 빅터의 약혼자이자 그를 이해하고 포용해주는 줄리아 역에는 안시하와 이지혜가 더블 캐스팅됐다. 극 중 배경이 되는 제네바 시장이자 줄리아의 아버지 슈테판 역은 이희정이며, 빅터의 충직한 집사 룽게 역은 김대종과 이정수가 맡았다.

이 작품은 19세기 천재 여성작가 메리 셸리가 19세의 나이에 놀라운 상상력으로 탄생시킨 과학소설의 고전을 바탕으로 멋진 음악을 덧입혀 만든 뮤지컬이다.
스토리는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전쟁터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다. 빅터의 확고한 신념에 감명받은 앙리는 그의 실험에 동참하지만 종전으로 연구실은 폐쇄된다. 제네바로 돌아온 빅터와 앙리는 연구실을 프랑켄슈타인 성으로 옮겨, 생명 창조실험을 계속해 나간다. 그러던 중 괴물이 되어버린 피조물과 마주하게 된다.
"교만한 창조주여! 그동안 내가 겪은 세상을, 불행을 그대로 돌려주리라."
관객들은 이 작품을 통해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괴물의 애증의 복수를 만나게 된다.
한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2014년 창작 초연 당시 그 해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올해의 뮤지컬·올해의 창작뮤지컬·남우주연상·여우신인상·연출상·음악감독상·무대상·음향상·의상상 9개 부문을 휩쓸었던 화제의 작품이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2시, 7시, 일요일 오후 2시 공연. VIP 14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문의=1599-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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