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총장 박명호)이 최근 열린 제13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단체 대상과 남자연기 대상, 개인상 등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제30회 거창국제연극제와 함께 개최된 올해 대회에서 계명문화대를 비롯해 대학한국영상대, 세종대, 단국대, 청운대 등 본선에 오른 5개 대학이 무대 위 진검승부를 펼쳤다.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계명문화대는 뮤지컬 '렌트'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예술가의 길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그들의 방식으로 예술인의 삶을 표현해 단체 대상(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연기, 춤, 노래 3요소가 적절하게 어울려 극을 잘 소화했고, 연기자들의 앙상블이 백미였다"면서 "집단군무도 세련됐으며 무대디자인 또한 장면이 매끄럽게 전개됐다"고 칭찬했다.
또한 주인공 로저 역을 맡은 김동인(뮤지컬전공 1학년) 씨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연기력으로 남자연기 대상을, 유민지(뮤지컬전공 1학년) 씨는 개인상을 차지했다. 김 씨는"대상을 받았다고 자만하지 않고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1년 개설된 계명문화대 뮤지컬전공은 2년제 대학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전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선 기술, 후 이론'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결과 1회 졸업생 2명이 일본의 세계적인 뮤지컬 극단인 '사계'에 입단하는 등 국내외 대표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또 대구시의 뮤지컬 거리공연의 출범 멤버로 매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구국제뮤지컬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원주 댄싱 카니발, 컬러풀 축제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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