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최근 대형 공모사업과 산업단지를 잇따라 유치하면서 지역발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상주시는 이달초 경북도 농업기술원 이전확정지인 사벌면에 정부가 농업분야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에 성공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경북도 농업분야 단일 공모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국비1천억원을 포함해 사업비가 1천600억원에 달한다.
농업청년 인력 양성과 기술 혁신 등을 더해 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농업분야 국가산업단지다. 조성면적은 50.5㏊로 오는 2021년 완공계획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은 전국 8개 도가 공모에 뛰어들면서 유치 경쟁이 치열했는데 경북의 대표선수 상주시와 전북 김제시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유치는 지난해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이전과 더불어 전국최고수준인 상주농업 하드웨어에 경북도농업기술원과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소프트웨어가 입혀지는 것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 국토교통부와 경상북도는 최근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나들목 입구인 헌신동 41만여㎡에 총 사업비 422억원이 투입되는 지방산업단지조성 계획을 확정했다.
내년 6월 착공해 2022년 준공하면 상주시는 우량기업을 잘 유치해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산업단지 유치는 수년전 조성계획이 확정됐다가 무산된 상주공검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상주시는 당시 대기업 한국타이어와 자동차부품생산단지 등을 공검면에 유치했으나 상주시와의 예기치 않았던 마찰로 인해 한국타이어가 철수했고 경북도의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도 자동 무산됐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및 헌신동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농업의 수도입지 구축과 경북 농업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도 유입돼 지역경제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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