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오찬회동을 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원내대표들은 임시국회와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경제 현안과 법안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찬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참석한다.
이번 오찬회동은 국회와의 협치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오찬회동은 지난해 5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오찬에서는 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균형 있게 추진하기 위한 민생법안의 국회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부 야당은 선거제도 개혁 등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9월 평양에서 열릴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여야 간 초당적 협력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청와대가 향후 개각 시 고려하겠다고 한 협치내각 구성과 관련해 문 대통령과 각 당 원내대표 간 의견 교환도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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