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초록들, '동의고방 슈퍼푸드'

대구의 농업회사법인 (주)초록들(대표이사 정재호)이 한방소재를 활용한 식품으로 슈퍼푸드 인증을 받아 눈길을 끈다.

초록들은 최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대구약령시와 경북대 풀뿌리기업 육성 산학 협력단(단장 황의욱 교수)으로부터 '동의고방 슈퍼푸드'(2018년 1차) 품질인증을 받았다.

동의고방은 한방기반의 지역 우수제품을 지원하고자 약령시와 경북대가 만든 한방 공동 브랜드다.

초록들은 이번에 한방 발효액을 첨가한 생깻잎무침, 고추지양념무침, 무말랭이무침 등 6종의 저당반찬류를 선보여 인증을 획득했다. 이들 제품은 한방 효능과 항산화 작용 등을 통해 건강에 유익하다고 초록들은 설명했다.

초록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R&D를 통해 한방소재의 저당 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올 하반기에는 약 40여종의 한방소재 활용 반찬류를 추가 인증받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재호 대표는 "평소 먹는 반찬을 통해 자연스럽게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싶다"며 "한방약재를 통한 반찬류 개발로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경영목표 아래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 대구에서 문을 연 초록들은 북구 매천동과 달성 1차 산업단지 내 2개 공장에서 나물류 등의 농산물 가공 제품과 국내산 우수 농수산물을 절임류, 양념류의 반찬류로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3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 식품업계 중견기업으로 꼽힌다.

초록들은 또 농산물 최초로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HACCP지정을 획득했으며, 자동화 가공설비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프랜차이즈 1호점 '팜파스 푸드마켓'을 개점, 즉석제조 제품군 100여종과 자사 생산 절임류, 양념류의 반찬류를 시판하고 있다.

사진 - 초록들 정재호 대표(오른쪽)가 지난 9일 황의욱 경북대 풀뿌리기업육성 산학 협력단장으로부터 동의고방 품질인증서를 받고 있다. (주)초록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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