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팬들의 '우천취소' 찬성과 반대 논쟁이 16일 낮 뉴스 댓글과 SNS 등 온라인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날 낮 비 예보가 내려졌고, 실제로 대구구장(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비가 쏟아져 방수포가 설치된 상황이다. 또한 대구 동성로 등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빗방울이 떨어지는 등 대구에 비가 확산될 모양새다.
최근 넥센 히어로즈에 2연패를 당하면서 '이길 수 없는 경기력'이라고 다소 비관적으로 판정, 이날 대구구장에서의 한화 이글스 경기가 취소되고 하루쯤 쉬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전날 김상수의 부상도 이 같은 주장에 근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대구에 내리는 비는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6시 30분을 전후로 그칠 수 있을 전망이고, 이에 따른 정상적인 경기 개최를 바라는 주장이 있다.
경기 전 우천취소는 KBO가 경기 시작 3시간 전까지 내릴 수 있다. 오늘의 경우 오후 3시 30분이 데드라인이다.
그런데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3시 강수확률이 60%로 꽤 높으며,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6시즈음에는 20~30%까지 떨어진다. 따라서 KBO의 우천취소 판단 시점 대구의 기상 상황이 관심이 끌고 있다.
만약 이날 삼성 대 한화 경기의 경기 전 우천취소가 결정될 경우 한화는 15일 롯데 자이언츠 전 부산구장 경기의 우천취소에 이어 이틀 연속 경기를 쉬게 된다. 이를 두고 한화 팬들이 바라보는 시선도 찬성과 반대로 갈리고 있다. 좀 더 쉬어가자는 입장과 그 반대의 입장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