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투수 팀 아델만의 호투와 박한이의 쐐기 투런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5대2로 제압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에 들어가기전 유종의 미를 거둔 삼성은 54승 3무 59패를 기록하며 6위 자리를 지켰다.
아델만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며 5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연패 뒤 시즌 한화전 첫 승리를 거둔 아델만은 8승 9패가 됐다.
아델만은 팀이 3대0으로 앞선 5회 첫 위기를 맞았다. 이성열과 하주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자초한 무사 2, 3루에서 최재훈에게 2루타를 내줘 2실점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 제라드 호잉에게 우중간 2루타를 뺏겼지만 하주석의 타구를 좌익수 김헌곤이 슈퍼캐치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박한이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한이는 3대2로 앞서던 8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세번째 투수 이태양의 포크볼을 받아쳐 2점 아치를 그렸다.
삼성은 장필준과 최충연이 각각 8, 9회를 무실점으로 책임지면서 기분 좋게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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