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골프 대제전인 제25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21일 개막한다.
24일까지 나흘간 대구CC 중· 동코스(파72·6천709m)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는 대구CC를 탄생시킨 고(故) 송암 우제봉(전 대구CC 명예회장)선생의 한국 골프계 발전과 골프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1994년부터 대구CC에서 해마다 열린다.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도 겸하고 있다.
대회 명칭은 우제봉 선생의 호에서 따왔다. 대구경북 경제인들은 뜻을 모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내 최초의 순수 골프장학재단인 재단법인 송암(이사장 우기정) 법인설립 인가를 받았다.
그동안 송암배는 LPGA 통산 25승에 빛나는 박세리를 비롯해 신지애, 유소연, 최나연, 박인비, 김효주, 전인지, 박성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프로들을 배출했다.
또 남자 중에서는 김경태, 배상문, 권성열, 김시우, 김민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최상급 선수들이 이 대회를 거쳐갔다.
올해 대회에는 남자 국가대표이자 2016, 2017년 대회 우승자인 정찬민(연세대)과 한재민(제주방통고), 여자 국가대표인 권서연(대전여고부설 방통고)이 출전한다. 또 국가대표 상비군, 각 시·도 대표선수, 재일· 미주지역 대표선수, 예선을 통과한 선수 등 남자부 96명, 여자부 84명 등 총 180명이 기량을 겨룬다.
입상자에게는 순은컵과 장학금 및 부상이 수여되며 이밖에 데일리 베스트, 코스 레코드, 홀인원 기록자에게도 특별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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