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시즌 첫 4연승 도전에 실패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대구는 지난 1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EB 하나은행 K리그1 24라운드 경기에서 0대2로 졌다.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채 마쳤으나 후반 35분 상대 박용우에게 선제골, 후반 45분 주니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대구는 올해 울산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대구는 전반전 울산에 단 한 개의 슈팅만 허용하는 등 경기 초반부터 울산을 강하게 압박했으나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17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정승원이 반대편으로 낮게 패스했고, 볼을 잡은 김대원이 올린 크로스를 조세가 헤딩 슈팅했지만 골문 밖을 향했다. 후반 18분에는 김대원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대구는 선제골을 허용한 뒤 추격에 나섰으나 울산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6승 5무 13패 승점 23점으로 10위를 유지한 대구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1위 전북 현대와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포항 스틸러스는 이날 홈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넣은 말컹의 활약을 앞세운 경남FC에 0대3으로 졌다. 경남은 10경기 연속 무패(7승 3무) 행진을 벌이며 올 시즌 포항과 상대전적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포항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이 중단됐다.
상주에서는 제주가 전반 42분 마그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상주가 후반 13분 윤빛가람의 동점 골로 맞서면서 1대1로 비겼다.
댓글 많은 뉴스
"탄핵 반대, 대통령을 지키자"…거리 정치 나선 2030세대 눈길
젊은 보수들, 왜 광장으로 나섰나…전문가 분석은?
민주, '尹 40%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고발 추진"
윤 대통령 지지율 40%에 "자유민주주의자의 염원" JK 김동욱 발언
"尹 영장재집행 막자" 與 의원들 새벽부터 관저 앞 집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