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 남자 배드민턴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첫판을 통과했다. 대표팀은 8강에서 '숙적' 일본을 만난다.
한국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1라운드(16강)에서 태국을 3-1로 제압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 배드민턴은 세대교체 속에서도 정상 유지를 노린다. 단체전은 단식 3경기, 복식 2경기에서 먼저 3승을 챙기는 국가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5위인 '맏형' 손완호(30·인천국제공항)가 왕차로엔 칸타폰을 2-0(24-22 21-18)으로 누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남자복식 첫 주자로 나온 '막내' 강민혁(19)-김원호(19·이상 삼성전기)가 침착한 경기 운용으로 이스리야넷 틴-남다시 키티삭을 2-0(21-17 21-12)으로 가볍게 누르며 승기를 이어갔다.
남자단식 이동근(28·MG새마을금고)은 펫프라답 코싯에게 0-2(9-21 18-21)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남자복식 최솔규(23·요넥스)-서승재(21·원광대)가 푸앙푸아펫 티핏폰-푸아바라눅로 데차폴을 2-0(21-12 21-17)로 꺾으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20일 2라운드(8강)에서 일본과 준결승 진출권을 둘러싸고 맞붙는다.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 배드민턴은 이번 아시안게임 우승 후보로 꼽힐 만큼 강팀으로 성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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