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갤러리분도 신진작가 프로모션 4인전 열어

류정현 작
류정현 작 'Light of life'
김상덕 작
김상덕 작 '아! 2018'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미술학도들의 미술시장 진입을 돕는 신진작가 프로모션의 일환인 '카코포니(Cacophony'불협화음) 14' 전이 갤러리분도 주최로 25일(토)까지 열린다.

올해로 14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각자 독특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젊은 작가 김상덕, 류정현, 장석헌, 최신우가 참가하고 있다.

기본적인 페인팅을 통해 자신의 의도를 드러내고자 하는 김상덕은 주변을 실시간 관찰한 것을 에스키스(초벌그림)로 남긴 후 캔버스에 옮기는 과정을 거친다. 자화상 혹은 타인의 얼굴, 행동 등이 고스란히 선과 색면으로 등장, 시선을 끌고 있다.

사물에 담긴 시간의 가치에 주목하는 류정현은 일상의 틈에 사물이 담고 있는 세월의 역사, 시간의 흐름이 머무는 지점에 주목, 다양한 설치방법이 동원된 조각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을 복수전공한 장석헌은 자아표현의 한 방법으로 영어 단어를 차용하는데 많은 이야깃거리를 꼼꼼하게 종이 위에 펼쳐 놓고 있다.

갇힌 틀을 깨기 위해 작품활동을 선택한 최신우는 동양화를 전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방법인 설치미술을 통해 사회와 교류하고자 하고 있다.

카코포니전은 2006년 상업갤러리인 갤러리분도가 갓 대학을 졸업한 신진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입의 발판이 되고자 기획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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