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이산가족들이 북에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20일 낮 1시경 금강산에 도착했다.
남측 이산가족 89명과 동반 가족 등 197명은 금강산 온정각에서 점심을 먹고 숙소인 금강산호텔과 외금강호텔에 들른 후 오후 3시부터 금강산호텔에서 북측 가족 185명과 상봉한다.
이번에 북에 있는 자녀를 만나는 이들이 7명, 형제·자매와 재회하는 이들이 20여 명이다. 상당수는 조카를 비롯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3촌 이상의 가족을 만난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22일까지 2박 3일간 6차례에 걸쳐 11시간 동안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