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가 정파를 초월, 초선 의원들이 주도한 입법 활동을 선배 중진의원들이 돕는 등 시민들을 위한 조례제정에 함께 나서고 있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임시회를 열어 ▷안동 바로 알기 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안동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행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안 ▷안동시 미세먼지 피해 저감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가결했다.


초선의 무소속 임태섭(강남동, 남선·임하면) 의원과 무소속 김상진(중구·명륜·서구동) 의원이 공동 발의한 '안동바로알기 지원조례 개정안'은 지역으로 전입해오는 대학생들에게 5만원의 상품권을 지원하던 것을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초선의 더불어민주당 정복순(옥동) 의원도 '안동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행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원안 가결했다. 정 의원은 "평화통일을 위해 통일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의 통일 의지를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제정 취지를 밝혔다.
이 두 건의 초선 의원들이 주도해 발의한 조례의 입법활동을 도운 이는 7선의 무소속 손광영(태화·평화·안기동)의원으로 "초선의원들의 왕성한 입법 활동과 의정활동에 조금이라도 보탬 될 수 있는 선배 의원의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했다.


안동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피해 예방 및 피해 저감 지원'에 필요한 근거도 마련됐다.
이 조례 역시 초선의 더불어민주당 이경란(비례대표) 의원과 자유한국당 배은주(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정복순 의원이 함께 발의했다. 대표 발의한 이 의원은 "우선 영유아,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지원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 했다.
이들 3명의 초선 의원들의 입법활동을 도운 선배 의원은 자유한국당 재선의 권남희(옥동) 의원으로 "정파를 떠나 시민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참다운 의원들의 활동에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