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광림 국회의원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로 지역경기에 활력 불어넣어야"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 확대로 지역 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경제재정연구포럼(대표의원 김광림·장병완)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SOC 투자와 일자리 그리고 지역경제’ 토론회를 열어 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를 촉구했다.

토론회를 마련한 김광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안동)은 “SOC 투자가 이끌어가는 건설산업은 지난 한 해 늘어난 일자리 32만 개 중 37.5%인 12만 개를 창출할 정도로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오고 있다”며 “지방도·국도는 농산물의 출하시간을 단축해 상품성을 높여주는 농촌복지이고 수도권 급행철도는 출퇴근 시간을 줄여주는 교통 복지인 만큼 SOC 예산을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 달라”고 강조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도 “토목·건설 분야는 여타 업종보다 고용유발 효과가 커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데다 사회간접자본이 확충될 경우 기업유치 등의 측면에서 유리해지기 때문에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역시 낙후된 경북 북동부 지역의 국토 균형발전차원에서도 집중적인 SOC 예산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기조실장은 “현 정부의 신 북방정책에 따른 남북한 철도연결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라도 동해중부선(포항~삼척)과 동해남부선(포항~울산)의 조기 마무리와 동해북부선(삼척~제진) 조기 착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타격이 예상되는 지역에 경제 회생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차원에서라도 동해중부선 철도와 포항~영덕, 보령~울진, 영덕~삼척 간 고속도로 등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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