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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태권도 이다빈, 2회 연속 금메달…여자 +67㎏급 정상

이아름(26·고양시청)은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급 은메달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태권도장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 한국 이다빈이 카자흐스탄 칸셀 데니스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뒤 태극기를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태권도장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 한국 이다빈이 카자흐스탄 칸셀 데니스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뒤 태극기를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이다빈(22·한국체대)이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빈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초과급 결승에서 칸셀 데니스(카자흐스탄)을 27-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4년 전 인천에서 62㎏급 우승을 차지한 이다빈은 이번에는 체급을 올려 출전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다빈은 결승 1라운드에서 두 차례나 석 점짜리 머리 공격을 성공해 6-2로 앞서 나갔다. 난타전이 벌어진 2라운드에서는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16-12에서 머리 공격으로 2라운드를 마무리하며 7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를 맞았다. 3라운드에서 데니스가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아름(26·고양시청)은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급 은메달을 땄다. 대회 2연패는 무산됐다. 이아름은 이날 결승에서 뤄쭝스(중국)에게 5-6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아름은 지난해 전북 무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같은 체급 금메달을 따고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세계 정상급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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