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진종오, 아쉬운 마지막 AG 총성…여자 양궁·배구 순풍

조승재, 우슈 은메달…조정 단일팀 결선 진출

'사격 황제' 진종오(KT)가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진종오는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 경기는 진종오가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손에 넣을 마지막 기회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4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휩쓴 그는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지만, 개인전 금메달은 없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에 낭보도 잇따랐다. 조승재(충북개발공사)가 우슈 남자 도술·곤술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 한국 우슈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

조승재는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지엑스포)에서 곤봉을 활용하는 곤술 연기에서 9.73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앞서 20일 검을 이용하는 도술에서도 9.72로 2위를 차지한 그는 합계 19.45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여자배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세트 스코어 3-1(25-9 25-14 28-30 25-20)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은 X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카자흐스탄을 85-57로 대파하고 조 2위를 확정했다. 팀 코리아는 3승 1패를 기록해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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