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7시 15분쯤 봉화군 소천파출소 직원이 유해조수퇴치용으로 허가받은 소총을 출고하여 밖에 대기중인 봉화 총기 사건의 범인 김모(77) 씨에게 전달하는 장면을 입수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봉화 소천면사무에 출근한 직원들이 막 업무를 시작할 무렵, 총기를 든 이 마을 주민 김모(77) 씨가 면사무소로 들어와 창구에서 일하던 직원들을 향해 총을 쐈다.
총 5발이 발사된 가운데 2발은 빗나가 면사무소 유리창을 깼지만 3발은 이곳에서 근무하던 공무원 손모(48) 씨와 이모(38) 씨 등 2명에게 향했다. 총에 맞은 이들은 닥터헬기로 안동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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