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0일부터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되면서 2019학년도 대입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다. 올해 4년제 198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 34만7천478명 중 수시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5천771명 늘어난 26만4천691명이다. 올해 대입의 특징은 수시모집 선발 인원 가운데 86.2%에 해당하는 22만8천157명을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점이다. 매일신문 교육팀은 수시모집을 앞두고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의 전략과 전형별 특징과 지원 자격별 대비 전략, 일정 및 유의사항 등을 짚어보는 특집을 마련했다.
◆학생부, 모의고사 성적 분석하기
수시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 모의고사 성적을 정확히 분석해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성적을 분석할 때는 전형요소별 강약을 냉정하게 따져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모의고사 성적보다 유리한 경우는 수시모집을 적극 활용하자. 이 경우 먼저 수능성적으로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파악한 다음에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정하면 된다.
◆나에게 유리한 전형 찾기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준비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대학별 전형 유형 요강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는 대학별로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하는데 학생부 위주(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로 선발하는 전형이 있고, 대학별고사 비중이 큰 전형도 있다. 대학별고사 중 논술고사 비중이 큰 전형도 있고 적성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도 있다.
◆수시에서는 소신 지원을
학생부와 수능 모의고사 성적 및 대학 전형 유형별 요강을 따져서 지망 대학을 몇 개 정도 선정한다. 수시모집은 복수 지원이 6회까지 가능하지만 대학별고사 준비나 수능 공부 등을 고려해 희망하는 대학을 몇 개 정도 선정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하향 지원보다는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능 최저기준 충족도 중요
수시에서는 많은 대학이 수능 9등급을 활용해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한양대나 건국대처럼 수능 최저기준이 없는 대학도 있고 연세대 논술전형이나 고려대 일반전형처럼 수능최저 기준이 아주 높은 대학도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때문에 탈락하는 수험생이 많기 때문에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이를 염두에 두고 수능 공부에도 최선을 다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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