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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영향력 한반도 서쪽>동쪽, 23~24일 전국 폭우 "제주도, 지리산 400mm 이상 비"

2003년 태풍
2003년 태풍 '매미'로 큰 피해를 본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로 일대에 21일 오후 태풍 피해를 막을 마산만 방재언덕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31일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3일부터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전국에 폭우가 내린다. 수증기를 가득 품은 태풍 솔릭이 한반도 서쪽으로 북상함에 따라, 태풍의 강력한 오른쪽 반원 안에 드는 한반도 전역에 비가 쏟아질 예정이다.

23, 24일 이틀간 지리산, 제주도, 전남 남해안에 가장 많은 400mm 이상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전남 전 지역과 경남 서부에도 이틀 동안 100~250mm정도의 비가 내린다.

서울, 경기, 인천, 전북, 충남 등 태풍에 인접한 한반도 서쪽 전역에도 이틀간 50~100mm의 비가 예보됐다. 국지적으로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동쪽인 경남 동부, 부산, 대구, 경북, 충북 등에는 이틀동안 30~80mm의 비가 내린다.

이에 따라 폭염특보는 해제될 전망이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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