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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명당] 대구 1등 당첨 복권방, 달서구 28곳으로 최다

통계로 풀어본 로또복권…판매량 10년 새 67.4% 증가, '일등복권편의점' 16회, 세진전자통신 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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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역전'의 대명사인 로또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매일신문이 복권위원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로또 판매량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부정적 인식에도 사람들이 경기 침체 속 탈출구로 로또를 구입하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또 열풍이 이어지면서 로또 1등 당첨자를 많이 배출한 이른바 '로또 명당'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18년 8월18일 토요일 오후 5시쯤 대구 서구 본리동 일등복권편의점
2018년 8월18일 토요일 오후 5시쯤 대구 서구 본리동 일등복권편의점

◆로또 판매량 10년새 67% ↑
복권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연간 2조2천680억여원이었던 온라인복권 판매액은 꾸준히 늘어 2014년 3조410억여원을 기록, 처음으로 3조원을 넘었고 2017년 3조7천973억여원에 이르렀다. 10년새 약 67.4%가 증가한 것이다. 회차별 평균 판매액 또한 2008년 436억여원이었으나 2011년 530억여원, 2015년 624억여원을 기록했고 2017년에는 730억여원으로 증가했다.

◆1등 당첨 복권방은 도대체 몇 곳?
나눔로또 자료에 따르면 2007년 12월 8일부터 2018년 8월 4일까지 전국적으로 1등 당첨자를 배출한 복권방은 모두 2천514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대구에서는 129곳이 1등 당첨자를 배출, 전체의 약 5.1%를 차지했다.

◆대구 구별 1등 배출 복권방은?
매일신문이 이 기간에 1등 당첨 복권방(129곳)의 구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달서구가 28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북구 25곳 ▷동구 21곳 ▷수성구 15곳 ▷서구 11곳 ▷남구 11곳 ▷중구 11곳 ▷달성군 7곳 순이었다.

◆1등 당첨자 최다 배출 복권방은?
나눔로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에 10회 이상 1등 당첨자를 배출한 복권방은 전국 8곳이며 이중 2곳이 대구에 있다.

부산시 동구의 '부일카서비스'가 이 기간에 총 33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 전국적으로 최고 로또 명당으로 확인됐다. 뒤를 이어 ▷서울시 노원구 '스파'(총 30회) ▷대구시 달서구 '일등복권편의점'(16회) ▷경기 용인시 '로또휴게실'(12회) ▷경남 양산시 'GS25'(양산혜인점)(11회) ▷대구시 서구 '세진전자통신'(11회) ▷충남 아산시 '로또명당인주점'(10회) ▷경남 사천시 '목화휴게소'(10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로또명당은?

대구에서는 이 기간에 '일등복권편의점'과 '세진전자통신'이 로또 1등 당첨자를 가장 많이 배출했다. 이 밖에 3차례 이상 1등 당첨자를 배출한 복권방은 ▷달서구 '복권명당(서부점)'(6회) ▷중구 '메트로센터점'(4회) ▷달성군 '서재강변로또'(4회) ▷북구 '천하명당복권'(4회) ▷북구 '드림로또'(3회) ▷서구 '코리아마트(비산점)'(3회)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등복권편의점'은 올해 들어서만 총 6차례의 1등 당첨자를 배출했고 2018년 5월 5일부터 2018년 5월 19일까지 3차례 연달아 1등 당첨자를 배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세진전자통신'도 지난해 총 5차례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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