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끝> 스마트폰을 제때에 잘 쓰려면

명절 때 자녀들이 열차를 타고 있을 시간에 궁금하여 전화를 하면 "전원이 꺼져 있어 통화를 할 수 없습니다" 란 멘트가 나오는 이유가 무엇일까? 갑자기 스마트폰이 배터리가 모두 방전되어 꺼져 버린다든지 잘 반응하지 않아 말썽(?)을 부린다면 참 난감하고 또 요금 폭탄까지 맞는 다면 더욱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걱정 없이 잘 사용하려면 '3대 관리'를 잘 하여야 한다.
첫 번째로 '배터리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예비 배터리를 하나를 더 주었지만 지금은 성능이 많이 향상되어 별도로 배터리를 주진 않는다. 스마트폰에서 배터리가 가장 많이 소모되는

곳이 화면(디스플레이)이다. 그래서 통화하기 위해 화면이 켜져 있는 폰을 귀에 갖다 대면 근접센서가 감지되여 저절로 화면이 꺼지게 된다. 화면의 밝기는 밝은 곳에서는 더 밝아지고 어두운 곳에서는 더 어두워지는 자동밝기로 설정되어 있지만 가끔 조작하다 보면 수동 밝기로 전환되어 밝게 사용하게 되면 배터리가 많이 소모되기도 하고 매우 어둡게 설정되어 배터리가 모두 방전되었다고 착각할 때도 있다.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한 방법은 '화면 자동 꺼짐' 시간을 짧게 설정하는 것이다. '설정 ⇨ 디스플레이(화면) ⇨ 자동 화면 꺼짐 ⇨ '15초, 30초, 1분 ~ 30분' 으로 설정할 수 있다. 사용이 끝나면 전원버튼을 눌러 화면을 바로 끄고 열차나 항공기를 타고 이동할 때에는 통화를 위해 가까운 기지국(AP)을 계속 찾게 되어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지므로 도착할 때까지 '비행기 모드'로 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두 번째로 '메모리 관리'를 잘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으면서 차지하고 있는 메모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실행중인 앱버튼'을 '톡'하여 '모두 닫기'를 한다(구형폰은 홈버튼을 꾹 눌러 작업관리자가 나타나면 '모두 닫기'를 한다). 실행 중인 앱을 닫으면 쓸데없는 잡념을 비우는 것과 같으므로 폰에는 아무 이상도 없고 오히려 성능이 좋아진다. 특히 '카톡'에서 내용을 확인한 후 바로 지우는 것이 좋다. 또 홈화면을 상태표시줄에서 쓸어내려 '알림'을 확인한 후 오른쪽으로 그어 '닫기'를 하거나 '지우기'도 하고 가끔 전원 버튼을 '꾸욱' 눌러 '다시 시작하기'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세 번째로 '데이터 관리'를 잘해야 한다.
시니어 세대의 대부분이 '카톡'을 하고 있다. 그런데 '카톡'을 하면 무조건 데이터 요금과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 산꼭대기에서 'YouTube'를 좀 보았더니 요금이 많이 나왔다며 놀라는 사람도 있다. 외국의 호텔 로비에서 제일 먼저 묻는 것이 Wi-Fi 접속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Wi-Fi 사용 시 데이터 사용이 무료지만 외국에서는 대부분 호텔 로비에서는 무료이지만 비밀번호를 넣어야 하고 객실 내에서는 유료인 곳도 많다. 동영상은 데이터양이 크기 때문에 Wi-Fi 되는 곳에서 내려 받는 것이 좋다. Wi-Fi 연결 상태는 '빠른 설정'에서 부채꼴 모양의 신호를 '톡'하여 연결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경로당 광역지원센터 어르신IT봉사단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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