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구공항에서 제주가 아닌 지역으로 가는 항공편이 첫 결항됐다. 태풍 솔릭의 북상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구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분 김포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에어부산 BX8850편이 결항됐다.
아울러 태풍 시마론의 일본 쪽 북상으로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삿포로 등 대구공항에서 갈 수 있는 도시로의 항공편 결항이 예상됐지만, 아직까지는 운항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김포공항의 경우 이날 오후 6시 출발 예정 오사카행 항공편이 결항됐는데, 같은 영향이 대구공항의 오사카 등 일본행 항공편들에도 향후 적용될 지 주목된다. 현재 일본 각지에서 대구공항으로 오는 도착편들에 대한 결항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김포공항에서는 또 부산(김해), 울산, 광주, 여수 등으로 연결되는 국내선 항공편들도 이날 오후 줄줄이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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