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폭염 극복하세요" 쪽방촌 주민에 1천만원 생필품

현대그린푸드·현대백화점
쪽방 상담소 등 통해 전달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최근 대구 지역 쪽방촌 주민들에게 1천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죽참치손 세정제 등 생활용품 등을 대구 서구에 위치한 대구 쪽방 상담소와 중구 행복나눔의 집을 통해 전달한 것이다.

대구 지역에는 약 700여 명의 주민이 속칭 '쪽방'이라고 부르는 3.3㎡(1평)에 불과한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올해는 장기간 폭염과 태풍 등의 날씨 때문에 가뜩이나 답답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이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쪽방촌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사실상 어려워 끼니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물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8월 경상북도와 '사회적경제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청년사회적기업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 중이다. 외식사업 경험이 부족한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카페 현장 실습과 서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식품위생 컨설팅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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