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의 일본 수영 기대주, 이케에 리카코가 아시안게임 단일대회 일본 선수 최다관왕 신기록을 세웠다.
이케에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자유형 50m에서 24초53의 대회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중국의 류상이 24초60, 우칭펑이 24초87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이케에는 이번 대회에서 6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전에는 니시가와 요시미의 5관왕이 최다 기록이었다. 니시가와는 1970년 방콕 대회 여자 자유형 100m와 200m, 개인혼영 200m, 그리고 단체전인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 등 모두 다섯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74년 테헤란 대회 때도 같은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 2회 연속 5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케에는 아시안게임 수영 종목 단일대회 최다 메달 신기록도 세웠다. 계영 800m와 혼성 혼계영 400m에서는 은메달을 따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8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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