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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청년들의 사회참여 기회와 취업 활동을 견인할 '포항청춘센터'가 문을 열었다.
포항시는 지난 24일 북구 신흥동 포항청춘센터 앞에서 지역 청년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앞으로 청년들의 사회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청년이 정책을 제안하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각종 일자리 정보와 청년을 필요로 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게시하는 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다.
시는 청년들의 문제를 바로 봐야 일자리, 결혼, 출산 등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센터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여기에 이 센터로 도심공동화 현상의 상징이 된 중앙동·신흥동 일대 상권을 살려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포항청춘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층마다 배치된 회의실은 39세 미만 청년이면 사전 예약하고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센터 2층은 센터운영을 총괄하는 청춘센터 사무실, 각종 일자리 및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할 수 있는 일자리센터, 사회적기업 지원센터, 청년창업센터가 배치된다. 4층에는 1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이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 소통과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상담, 자율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도시의 활력과 결혼·출산 등 청년 문제 해결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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