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하이라이트] 27일 별들이 뜬다

23일 오후(현지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B조 예선 3차전 한국 대 중국 경기에서 중국의 주팅(왼쪽) 등 중국 선수들이 김연경이 때린 공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현지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B조 예선 3차전 한국 대 중국 경기에서 중국의 주팅(왼쪽) 등 중국 선수들이 김연경이 때린 공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8 자카르파-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반환점을 돌아 대회 폐막까지 6일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은 후반부 레이스 첫날인 27일 축구, 배구, 양궁 등에서 국가대표 스포츠 스타를 대거 동원해 뒷심을 발휘한다는 각오다.

배구계 '월드 스타'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을 내세운 여자 배구대표팀은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대만과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 나선다. 남자축구와 마찬가지로 2연패를 노리는 여자배구는 이미 3승 1패로 8강행을 조기에 확정한 상태다. 그러나 더 높은 순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려면 대만전 승리가 필요하다.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충격의 개인전 결승 탈락을 뒤로 하고 단체전 결승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장혜진(LH), 강채영(경희대), 이은경(순천시청)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이 이번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1998 방콕 대회 이후 6연패 대기록을 수립한다.

남자 리커브 단체도 함께 결승에 진출, 동반 금메달을 노린다. 오진혁(37·현대제철), 김우진(26·청주시청),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은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8회 연속 패권을 지켜오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중국에 빼앗겼던 금메달을 8년 만에 되찾겠다는 각오다. 양궁 컴파운드 혼성 김종호(현대제철)와 소채원(현대모비스)도 같은 날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도로 종목에서 나아름(상주시청)의 활약으로 금메달 2개를 수확한 사이클은 트랙으로 무대를 옮겨 금빛 질주를 이어나간다. 손경수(국군체육부대), 박제원(경북체육회), 석혜윤(한국체대)이 포함된 남자 단체 스프린트 대표팀과 여자 단체 스프린트, 여자 매디슨 등 유망 종목이 모두 트랙 경기 첫날인 27일 열린다.

이 밖에 염희태(동구청), 이현주(수성고), 박철민(동국대)이 포함된 카누 남북 단일팀도 드래곤보트 1000m에서 금빛 물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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