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바닥난다는 국민연금에 자발가입자는 늘어

국민연금 재정고갈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서도 국민연금에 의무적으로 가입할 필요가 없는 이들의 연금 가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국민연금으로 노후소득원을 확보하겠다는 사람들이 그만큼 늘고 있는 것이다.

국내 거주하는 18세 이상에서 60세 미만 국민 중에서 소득이 있으면 국민연금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사업장가입자나 지역가입자가 될 수 없는 사람이라도 본인이 원할 경우 이른바 임의가입자가 될 수 있다. 국민연금이나 다른 공적연금 가입자·수급자의 소득 없는 배우자(전업주부)와 27세 미만으로 소득이 없는 학생, 군인 등이 대상이다.

올해 7월말 현재 스스로 선택해서 국민연금에 가입한 임의가입자는 34만3천422명에 달했다.

임의가입자는 2011년 17만1천134명으로 10만명을 돌파한 뒤 2014년 20만2천536명, 2015년 24만582명, 2016년 29만6천757명으로 는뒤 지난 해에는 32만7천723명으로 30만명을 넘었다.

임의가입자의 보험료는 '지역가입자 중위수 기준소득월액'을 기준으로 매기는데, 7월 현재 월 최소보험료는 9만원(100만원×연금보험료율 9%)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