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연패에서 벗어나며 중위권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구는 2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강원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6라운드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대구는 7승 5무 14패(승점 26)가 되면서 9위 상주 상무(7승 8무 11패‧승점 29)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이날 대구는 3-4-3을 내세웠다. 에드가가 최전방 공격수로 강원 골문을 조준했고, 김대원, 세징야가 좌우 측면에서 기회를 노렸다. 강윤구, 츠바사, 정승원, 정우재가 미드필더진을 구성했고 박병현, 홍정운, 한희훈이 수비로, 최영은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대구는 후반 14분 츠바사를 빼고 류재문을 투입시키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구의 선제골은 후반 34분 세징야가 터뜨렸다. 에드가의 슈팅이 수비벽에 맞고 흘러나오자 세징야가 강하게 오른발로 슈팅, 강원 골망을 갈랐다. 이 득점으로 세징야는 통산 20득점 2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20-20 클럽에 가입했다.
대구는 후반 42분 수비 맞고 흘러나온 볼을 류재문이 강하게 왼발로 중거리 슈팅,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의 '제철가 더비'에선 포항이 2대3으로 역전패했다.
포항은 전반 27분 김지민이 선제골, 후반 12분 김승대가 추가골을 터뜨렸으나 지키기에 나섰다가 잇따라 골을 내줬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넣은 허용준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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