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와 상주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는 등 대구·경북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대구 150.0㎜, 영천 124.5㎜, 구미 110.4㎜, 상주 109.4㎜, 안동 98.1㎜, 의성 92.5㎜, 경주 80.5㎜ 등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경주 외동 273.0㎜, 대구 달성 207.0㎜, 경주 토함산 179.0㎜ 등을 나타냈다.
대구 달성에는 이날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경주, 고령 등 몇몇 지역에서는 주택 침수 등 피해신고가 잇따랐다.
비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지고 곳에 따라 돌풍이 불거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2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50∼150㎜, 대구와 경북 남부, 울릉도, 독도는 30∼80㎜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어제부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강한 비가 내리므로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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